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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공원서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thinkpool 2024. 8.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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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공원서 행인 폭행 혐의로 입건

 

래퍼 산이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이는 휴대전호로 피해자 얼굴을 가격했으며 피해자는 눈과 입 부근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친 후 정 씨와 피해자를 돌려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 폭행으로 A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면서도 "A씨는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습니다. 다만 A씨와 정씨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산이 측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래퍼 산이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한 뒤,  2010년 데뷔곡을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아는 사람 얘기', '한 여름밤의 꿀' 등을 발표하고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고등 래퍼' 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거 산이의 소속사에 몸담았던 래퍼 비오와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비오의 전 소속사 대표인 산이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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