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 안세하 학폭 의혹 방송 하지 않기로 결정
배우 안세하 '학교폭력' 의혹이 방송을 통해 진위 여부가 가려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가 안세하 학폭 내용을 취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배우 안세하의 학폭 의혹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로글에 이어 옹호글도 등장하는가 하면, 이 여파로 시구 행사 취소와 뮤지컬 하차, 연극제 홍보대사 해촉에 이어 한 방송사까지 나서는 등 후폭풍이 거셉니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안세하 학폭 관련 내용 취재에 나섰지만, 내부 논의 단계에서 결국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안세하와 관련한 내용을 취재하고 있다며 "학폭 의혹과 관련한 핵심 취재원을 확보하고 내용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 10월 3일 방송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논의 단계에서 결국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에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이었고, 그중에서도 학교의 일진 '짱' 이었다"며 "안세하 무리는 저를 급탕실로 데리고 들어갔고 안세하는 벽에 깨어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찌르며 위협하고 일진무리 한놈과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같은반 학생이었다가 현재는 교사로 재직 중이라는 B는 "재욱(안세하)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다니려고 했다"라며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 다 알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반면 안세하 측에선 정반대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재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세하 20년 지기 역시 한 매체를 통해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며 "본인도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돈의 팔촌까지 아는 사이라서 그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번 사건과는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세하 학폭 의혹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뮤지컬 하차, 홍보대사 해촉, 프로야구 시구 취소, 시부인의 도시락 가게 운영 중단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폭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논란이 있는 배우를 쓰기 어렵단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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