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친모 구속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2년전 빚투 및 아픈 과거 고백 재조명
한소희 친모 구속 불법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2년전 빚투 및 아픈 과거 고백 재조명
배우 한소희의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진작 친모와의 절연을 밝혔던 한소희의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의 모친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명의 대행 사업자를 내세우며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게임장을 찾은 손님들은 게임장에서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했습니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이 외에도 사기 등의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친 잘못에 한소희까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소희는 4년 전 모친과의 절연을 이야기한 바 있어 눈길을 잡습니다.
한소희는 4년 전에도 모친 때문에 빚투 의혹에 휘말려 사과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입장문을 내고 "5살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라며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에는 모친의 빚투 의혹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라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라며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면서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