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불매
평택 파리바게트 '소스 배합기'에 빠져 숨진 20대 여성의 사건으로 국민들의 SPC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SPC측은 안전교육을 매달 2시간씩 했다고 주장하는데요 노동자들은 30분전에 출근해서 무급으로 교육받으라고 해서 항의하니까 교육을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교육확인 서명서에 한달치 몰아서 서명하라고 했다는데요...변호사 교육자료 뒤에 서명하는 서식이 있는데 교육자료 자체를 제공 안하고 서명을 하게 시켰다고 합니다.
공장은 기계가 총9대 있는데 안전센서가 달린 기계는 2대 밖에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 공장에서 손끼임 사고 발생했을때 사측에서 다친 사람 30분간 훈계하고 정규직 아니라서 대행이라고 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후 사측은 아무것도 안했고 바로 그 공장 다른 공정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 묻은 빵 먹을 수 없다며 파바 알바생도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짜로 줘도 안 먹는다고 하는데 SPC의 대응으로 불매운동은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파리바게트,베스킨라빈스,턴킨,샤니,삼립식품,쉬이크쉑,파스쿠찌 등등 SPC는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바 사망 20대 여성
10월7일 SPC공장에서 산업재해 사고(손끼임) 발생하고 일주만에 15일 소스끼임으로 사망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SPC대응은 20분간 다른 노동자들이 기계를 분해해 구조한 피해자를 다른 사람들 앞에 데려가서 세워놓고 30분간 폭언을 하며 누가 벨트에 손을 넣으라 지시했는가,한번만 더 벨트를 켜고 청소작업 하는 것을 내가 보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자
보건실로 가서 비정규직인것을 확인하고 기간제는 자기네가 알아서 해.아웃소싱 업체에 연락은 해주겠다고
10월7일 SPC공장 손끼임 사고 : 샌드라인에서 직원이 벨트에 손이 끼이는 손끼임 사고가 발생합니다.
20분에 걸쳐 기계를 분해해 사고자를 구조하게 되는데요 ..
사고 30분 경과 이후 사고를 당한 직원 보건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10월9일 : 사고 피해자 상당후 회사에 '관리자의 안전사고 대처 건"공문 발송
관리자의 안전사고 방치,사고자 보호조치 위반,언어 폭행 및 직장내 갑질에 대한 조사와 관련자 징계요구
10월10-14일 : 안전사고 방치 및 관리자 폭언 규탄 1인 시위 진행
10월15일 새벽 6시 : SPL공장 산재 사망 사고 발생
사고 당시 배합기가 위치한 공간에서 갑작스레 비명소리가 들렸고 배합기 공간에 진입한 작업자가 A씨 상반신이 배합기에 빠진 모습을 발견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피해자A씨는 어머니와 고등학생인 남동생을 부양하는 가장이었고 A씨 가족은 지난20년 동안 천안시 한 상가의 작은 옥탑방에 거주했으며 A씨의 아버지는 오랜동안 무직으로 지냈고 어머니는 옥탑방이 있는 상가의 인쇄소에서 일하며 살림을 해 오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가 집을 떠나게 되면서 A씨의 월급이 생계 유지 수단이 된 상황이었던 가장이었습니다.
A씨는 일주일 단위로 주간 근무와 야간 근무를 번갈아 맡았고 이날 사고는 퇴근을 얼마 앞두고 밤샘 야간 근무가 끝나갈 무렵에 발생했으며 이 사고에 대해 SPC측은 사망 사고에 대해 엄중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기업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망원인,사인도 공개 한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