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인성논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범수 갑질 의혹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범수가 학부생들을 상습적으로 갑질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A씨는 SNS를 통해 교수 이범수에 대해 제보를 합니다.
제보자는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1학기 때는 A,B반을 나누는데 돈이 많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나우고 B반 아이들은 쓰레기 취급을 한다고 알려왔습니다.마음에 드는 애들,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때까지 주,조연.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마디만 ,졸업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수 없다"라고 SNS를 통해 제보 했습니다.
절반이 자퇴,휴학
제보자에 따르면 이범수는 "돈이 많은애들,본인이 좋아한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을 나누어 B반 애들한테 불이익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B반 애들 공연은 보러 오지도 않고 연기도 안 가르쳐주고 공연 캐스팅에도 불이익을 준다고 제보를 했습니다.
이범수 때문에 자퇴하고 휴학한 애들 수두룩 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돼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노예가 되어야 한다.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며 토로한 학생도 있다고 하네요.
측근 주장
이범수 측근의 주장은 학생들의 폭로와 상반되고 있습니다.그들에 의하면 "이범수 교수는 돈으로 사람을 판단치 않는다.본인의 열정과 기준치가 높아서 생긴 해프닝일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전부터 이미 교수로 활동했던 배우로 현재 사실 관계 파악중"이라 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장문의 입장문을 내놓습니다.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 드린다.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되어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업 일정과 관련해 학교 측과 논의를 거친 결과 평일이 아닌 주말 등에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학교 측의 답변을 받은 바 있다.특히 올해는 드라마,영화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 드린다.또한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