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1354회 거품붕괴와 가계부채
이번주 PD수첩 1354회 에서는 부동산 시장과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거품붕괴2의 취재를 나섰다고 합니다.빚을 내서 집을 산 이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3,481세대의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자금조달계획서 거래내역 전수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 총거래량 65.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중 열에 일곱 이상은 집을 사면서 금융권 대출을 받았습니다.그렇다면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하여 대출을 받은 이들은 지금의 고금리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PD수첩 제작진은 부동산 호황기에 집을 영끌해서 매수했으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올라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집값이 최고가를 찍었던 작년에 영끌로 아파트를 구매한 최모씨도 걱정이 미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아파트 매매 당시 절반 이상을 대출받은 최 씨는 소득의 절반이 원리금 상환에 쓰이고 있어 1년 넘게 강도 높은 생활비 긴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폭탄
부동산 거품으로 늘어난 대출 규모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올 3분기 기준 1,870조원을 넘으면서 가계부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폭탄은 따로 있었는데요....
한국에만 존재하고 있는 전세보증금제도 입니다
가계부채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전세보증금 880조원을 함께 계산하면 한국의 가계부채는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합니다.
전문가들은 거대한 규모의 가계부채가 금리 상승 추세,부동산 하락장과 맞물리면서 집을 팔아도 부채를 해결할 수 없는 깡통주택 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위험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밤 PD수첩 10시 30분 1354회에서 확인 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