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1361회 부산 네오스포 상가 비밀 21년째 방치
PD수첩 1361회
PD수첩 1361회는 부산의 네오스포 상가의 믿기자 않는 21년을 취해했습니다.21년동안 유령 상가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네오스포 상가 소유주들은 상가가 문을 닫은 후 경제적 스트레스가 화근이 되어 우울증과 가정불화를 겪는등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 ....
네오스포 상가는 건설사와 시공사 사이 벌어진 분쟁에 얽히고 섥힌 문제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부산 네오스포 상가 비밀 21년째 방치
아파트 단지와 상권이 어우러진 부산 서면 부전동 이곳은 놀랍게도 21년째 방치된 초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방치된 상가의 면적은 무려 2만 2천평 입니다.2002년 11월 영업 중단 이후 지금까지 방치되어 시간이 흘러가 버린 한 맺힌 상가입니다.
단전과 동시에 자신의 상가에서 쫒기듯 떠나온 상가 소유주들.
그들은 제작진과 함께 21년만에 처음으로 상가를 확인하러 가보는데요....
오랜 시간 방치된 상가는 전쟁터처럼 참혹했습니다.새파란 희망을 안고 큰 돈을 투자해 상가를 분양 받았던 한 소유주는 처참한 광경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립니다.도대체 이 상가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003년 3월 부산 최대의 의류 도매 상가가 되겠다는 계획으로 개장을 했던 네오스포 상가 .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분양가는 평당 800-1700만원으로 1,246개의 점포가 분양 되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네오스포 상가는 개장 2년 8개월 만에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갑자기 2002년 11월 22일 단전이 된 것인데요..
단전을 막기 위해 상가 관리재단이 노력을 했다면 저희에게 무수히 많은 우편물을 보냈을 겁니다.
공지를 하고 또 상가에 붙일 거 아닙니까?아무도 받은 사람이 없거든요.
소유주들의 주장에 따르면 단전은 갑작스러웠다고 합니다.실제 단전 예고 통보에서부터 단전까지 집행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10일.집합 상가 분쟁 전문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집합건물 상가를 이렇게 빠른 시간에 단전 시키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상가 관리제단이 사실상 단전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분 상가 소유주들은 당시 시행과 시공을 맡았던 대림산업과 한일합섬이 상가 관리제단의 실질적인 운영자였다고 주장합니다.초기 시행사였던 남화건설과 시공사 사이에 벌어진 분쟁 등이 얽히면서 벌어진 네오스포 상가의 미스터리는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21년 동안 1,246개의 점포는 왜 방치 될 수 밖에 없었던 걸까요? 제작진은 시행사와 시공사, 상가 관리제단을 직접 찾아 다각도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고 합니다.
네오스포 상가 소유주들은 상가가 문을 닫은 후 경제적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가정불화를 겪는등 삶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큰 꿈을 안고 상가에 투자했지만 모두 잃고 아르바이트와 폐지 줍기로 생활을 연명해 나가거나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