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제시 린가드 유퀴즈 출연 한국 온 이유 밝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FC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유퀴즈에 출연합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린가드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예고에서 린가드는 "안녕하세요. 제시 린가드입니다. 잘 부탁드려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습니다.
유재석은 린가드에 대해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3년. 주급만 3억 가까이. 저도 보면서 야 진짜 왔구나"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린가드는 K리그 이적 비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K리그 간다는 걸 아무도 안 믿더라"고 답했습니다.
린가드는 "한국 생활은 어떠냐"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진짜 좋다. 진짜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힘들다고 말한 부분은 FC 서울 임시 주장을 맡은 데 따른 무게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FC 서울 임시 주장을 맡았던 린가드는 "한국인의 비밀 무기라는 책을 읽는다면서 "선수들에게 '감독님이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하자'라고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C 서울은 린가드 영입 효과로 모든 경기마다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흥행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서울 이적 후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명성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쓴소리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무릎 부상에 따른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린가드 선수를 한국으로 오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점이지요. 그가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것은 잘 알려진 만큼 한국에서 e 스포츠 사업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와 무관한 행보를 보입니다.
린가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2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6월 FA 신분이 됐으며, 지난 2월 FC 서울에 입단했습니다.
9월 11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되는 '유퀴즈' 에서는 FC 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의 한국행 이유가 밝혀진다고 하니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