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생활 이수경 연하남 기습 고백에 폭풍 오열
'여배우의 사생활' 에서 이수경이 연하남인 썸남의 기습고백에 감동했습니다.
강호선과 이수경이 다시 만났습니다. 마침 밖에 있던 엄보람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엄보람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됐습니다. 강호선은 똑같이 상하의를 화이트 블랙으로 맞춘 이수경을 보며 "말한 적 없는데 항상 의상이 겹친다"며 엄보람을 의식한 듯 말했습니다.
강호선은 미리 봐둔 카페를 소개하고 이수경은 "여자친구랑 왔었구만?" 이라며 너스레를 떨고, 강호선은 "3시간 전에 와봤다"며 실제 미리 답사를 했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강호선은 "하루 만에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좀 달라져야겠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강호선은 깜찍한 캐릭터 컵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이수경은 "이런 것도 살줄 아냐"며 깜짝 놀라고, 아기자기한 취향에 "이런거 좋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이어 강호선은 커플용 질문이 적힌 젠가게임을 제안하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수경은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강호선은 "어떻게 우리가 더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습니다. 이수경은 "남자친구로 나만을 위한 시그널이 있으면 더 좋아 뭘 해도 다 귀여우면 끝난다. 근데 본인은 안 귀엽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들은 사랑에 빠지면 귀여울 수 있다는 것. 그러려면 플러팅으로 숨은 매력을보여줘야한다는 것입니다.
기뻤던 순간에 대해 묻습니다. 이수경은 엄보람과 데이트에서했던 일에 대해 말하자 강호선은 "뭔가 승부욕을 자극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정기복 심할 때 엄보람님이 왔을 때 동요가 있었다"고 하자 이수경은 "그럼 기분 좋다"며 강호선의 질투를 귀여워했습니다. 이어 데이트가 재밌었다고 하자 강호선은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라며 서로의 오해를 풀었습니다.
그날 밤 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누나가 좋다 안 흔들렸으면 좋겠다. 좋은데 부담주기 싫어서 얘기하지만 연인은 아냐. 그냥 누나가 좋다"며 취중 고백해 이수경을 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