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별세 전원일기 일용엄니 한 달 전 퉁퉁 부은 얼굴 방송 안타까움 더해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애통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건강 악화설 속 방송에서 하차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10월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전했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김수미는 올 하반기 내내 건강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5월 한 달간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 무대에 올랐고, tvN '회장님네 사람들' 등 예능 프로그램 일정도 소화한 그녀는 피로 누적으로 지난 7월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다 9월에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 본인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얼굴이 퉁퉁 붓고 말을 더듬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건강 이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씨는 '이상 없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김수미의 건강 악화설 속, 2022녀부터 출연했던 '회장님네 사람들'은 9월 16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된 김수미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얼굴이 퉁퉁 부은 모습으로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김수미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전원일기' 가족들을 향해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특유의 입담과 요리 솜씨로 다양한 분야를 누비면서 오랜 시간 사랑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