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출연진 뜻 몇부작 촬영지 작가 아이유 박보검 캐미
역대급 케미를 자신하는 '동갑내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전 세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희노애락의 파노라마를 사계절 속에 녹여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입니다.
3월 7일 공개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춘들의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이어지는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에 빗대 담아낸 작품입니다. 계절감을 중요하게 다룬 작품이니만큼 넷플릭스의 일괄 공개 방식이 아닌 각 계절을 담은 4개 에피소드를 4주 동안 16부작으로 차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작품은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를 쓴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을 연출한 김원석 작가가 의기투합한 것은 물론, 엄청난 글로벌 팬덤을 이끌고 있는 동갑내기 두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원석 감독은 제작비가 600억원이라는 설과 관련해 "제작비는 제가 솔직히 모르겠는데 많이 들어간 건 사실이다"라며 시대극을 표현할 미술에 공을 들였다고 했습니다.
극 중 아이유와 박보검은 각각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꿈 많은 해녀의 딸 애순과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좋아하는 애순 앞에선 쩔쩔 맬 정도로 순수한 생선 장수 아들 관식 역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애순과 관식의 10대부터 20대 청년기를 담아내며,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40대 이후 중연의 모습을 연기합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당차고 야무진 소녀와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이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한 뼘씩 자라온 두 사람의 인생이 어디로 향할지? 넘어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며,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 방송에 앞서 오늘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은 "서로가 서로이기에" 이번 작품에 더욱 몰입해 촬영할 수 있었다. 돌이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보검을 "정말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한 아이유는 "실제로 저희가 10대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라서 정말 오랜시간 알고 지낸 애순과 관식 같아 첫 촬영부터 떨리지 않고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습니다.
박보겸 역시 10대에 처음 만나 30대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아이유와의 인연이 "참 뭉클하다"며 "이렇게 다시 만날수 있다는 게 정말 귀하다. 특히 애순이를 야무지고 요망지게 잘 표현해준 아이유 덕분에 저 또한 관식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며 힘줘 말했습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케미가 넘넘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