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중 한명은 이미 작년에 3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6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와 만난 적이 있는 20대 여성 A씨는 "임신을 했다며 이를 폭로하겠다"며 손흥민 선수를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6월 갑자기 "임신했다"면서 조작된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냈고, 이후 손흥민으로부터 폭로하지 않은 대가로 손씨 측에게 3억 원 상당의 금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A씨와 연인 관계가 된 B씨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3월 손흥민 측에 "언론에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또 다시 7000만 원을 ..